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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고품질 과실생산 겨울 정지·전정 필수"

(나주=뉴스1) 김한식 기자 | 2015-01-26 11:06 송고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경주)이 실시하고 있는 겨울철 과수원 정지·전정 작업 교육.(전남도농업기술원 제공) 2015.1.26© News1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경주)이 실시하고 있는 겨울철 과수원 정지·전정 작업 교육.(전남도농업기술원 제공) 2015.1.26© News1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경주)은 겨울철 과수원 관리로 고품질 과실생산과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 정지·전정 작업이 필수적이라고 26일 밝혔다.

기술원에 따르면, 겨울철 정지·전정 목적은 여름철 과수 수관 내부에 햇볕이 골고루 들어갈 수 있도록 가지를 적정하게 안배하고 과실이 달리는 부분을 고르게 분포시켜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여 결실량을 조절할 수 있을 뿐아니라 관리 작업의 편리성을 도모 하는데 있다.

반면 겨울철 적절한 전정을 하지 않은 밀식과원은 결실이 불안정하고 과실품질을 불량하게 만들어 새로운 전정, 열매솎기, 비료주기 기술을 투입하더라도 그 효과를 보기 어렵고, 농기계 작업시에도 효율성이 떨어진다.

과목 간격이 좁은 곳은 간벌을 통해 광환경을 개선해주고 농기계 작업시 불편하지 않도록 3~4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솎아베기를 하고 작업로를 충분히 확보해야한다.

주의할 점은 솎아베기를 한 번에 과도하게 하면 수확량 변동 폭이 너무 커 안정적인 소득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서서히 솎아주기를 해야 수량 감소가 거의 없고 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
기술원 관계자는 "겨울철 과수 정지·전정은 고품질 과실생산과 생산비 절감의 첫 시작이라며, 과종별 전정 시기를 잘 파악해 시기적절하게 전정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기술원은 농촌진흥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남지역 주력과수인 매실, 단감, 블루베리 등 6 과종에 대해 정지·전정 현장 실습을 통해 전문능력을 배양시키고 있다.

현장 실습은 지난 16일 광양지역 매실전정을 시작으로 2월 23일 배 정지·전정까지 225명을 대상으로 현장 실습이 진행될 계획이다.

세부적인 계획과 과수 정지·전정에 궁금증이나 애로사항이 있는 농업인은 기술지원과 원예특작계 (061)330-2773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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