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오바마-모디, 민간원자력 에너지 부문 협력 약속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15-01-25 22:33 송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 AFP=뉴스1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 AFP=뉴스1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25일(현지시간) 민간 원자력 에너지 분야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모디 총리는 이날 뉴델리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상호 협정에 서명한지 6년만에 국제법과 의무에 맞춰 사업적 협력을 향해 진전하고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밝혔다.

미국과 인도는 2008년 미국 기업이 인도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참여할 수 있다는 내용의 민간핵협정을 체결했다.

그러나 미국의 원자력 기업들은 원자력 관련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원자로 등 설비 공급자에게 책임을 지우는 인도의 엄격한 법제를 우려해 인도 진출을 꺼리고 있다.

이와 관련, 인도는 원자력 기업들에게 보험 등을 통한 배상을 약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왔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과 모디 총리의 구체적인 합의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민간 핵분야 협력을 증진시킬 우리의 능력을 방해해온 2가지 현안에 대한 돌파구를 오늘 찾았다. (협정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 전념하겠다"며 "양국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계"라고 평가했다.

인도는 핵무기 보유국이지만 핵확산금지조약(NPT)에는 가입하지 않고 있다.




lchung@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