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사회 >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반대한 의사협회장 단식 중단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진행…"단식 유보라는 표현 사용하고 싶다"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15-01-25 20:30 송고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News1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News1

한의사에게 어떤 형태의 의료기기 사용도 허용할 수 없다며 지난 20일 단식에 들어간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이 6일 만에 단식을 중단했다.

추무진 의사협회장은 25일 저녁에 발표한 '단식투쟁 잠정유보의 변'이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단지 몸이 힘들어서 단식 지속 여부를 고민한 것이 아니다"며 "강력한 투쟁이 필연적으로 요구되는데 연약한 육체로는 분명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단식 중단이라기보다는 유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싶다"며 "음식을 먹으면서 생기는 에너지를 보건의료 분야 규제기요틴과 의료영리화 정책을 막는데 쓰겠다"고 덧붙였다.

추 회장은 "보건복지부가 며칠 전 대통령 업무보고 사전브리핑에서 의사와 한의사 간 면허의 상호배타성을 존중한다고 밝힌 것은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당연한 결론임에도 정부의 늑장 대응에 뒷맛은 다소 씁쓸하다"며 "정부는 원격의료와 의료영리화 정책은 계속 강행하고 있는데 이를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sj@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