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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라틀리프 35득점' 모비스, 전자랜드 대파…선두 질주(종합)

'라이온스 활약' 오리온스, 삼성 제압…4위 유지
'제퍼슨 41득점' LG, KGC 잡고 8연승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5-01-25 18:33 송고
<span>울산 모비스 리카르도 라틀리프(오른쪽)가 2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자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리카르도 포웰을 상대로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고 있다. (KBL 제공) </span>© News1
울산 모비스 리카르도 라틀리프(오른쪽)가 2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자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리카르도 포웰을 상대로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고 있다. (KBL 제공) © News1

울산 모비스가 인천 전자랜드를 완파하고 선두를 질주했다.

모비스는 2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자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90-66으로 크게 이겼다.

3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29승9패로 2위 서울 SK(29승10패)와의 승차를 반 게임으로 벌렸다. 3연패에 빠진 전자랜드는 19승21패를 기록, 7위로 내려앉았다.

모비스는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35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양동근(15득점·6리바운드·4어시스트)이 뒤를 받쳤고, 함지훈도 10개의 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27득점)과 정병국(18득점)이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1쿼터 시작 4분여까지 전자랜드에게 1점도 허용하지 않은 모비스는 전준범과 양동근의 3점슛에 힘입어 12-0으로 달아났다. 전자랜드는 레더의 연속 골밑슛으로 점수차를 좁혀 나갔지만 쿼터 종료 1분전 레더가 테크니컬 파울을 2개를 받고 퇴장당하며 추격 동력을 잃었다. 모비스는 문태영과 라틀리프의 활약 속에 28-13, 15점차 리드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모비스는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포웰과 정병국을 앞세운 전자랜드의 공격에 점수차가 10점까지 좁혀졌지만, 쿼터 종료 3분22초를 남기고 송창용이 3점슛 2개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전자랜드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모비스는 라틀리프가 골밑을 사수하며 52-33으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양 팀의 큰 점수차는 유지됐다. 전자랜드는 외곽슛 난조가 이어진 가운데 3쿼터에 기록한 19득점 중 포웰이 15득점을 책임지며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양동근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라틀리프의 골밑 활약에 힘입어 69-52, 여전히 모비스가 크게 리드한 상태로 3쿼터가 끝났다.

4쿼터 종료 6분42초전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로 퇴장을 당한 가운데 전자랜드는 더 이상의 추격에 실패했고, 모비스가 90-66으로 경기를 가져갔다.

서울에서는 고양 오리온스가 서울 삼성을 75-69로 제압했다. 2연승의 오리온스는 22승18패로 4위 자리를 유지했다. 8연패에 빠진 삼성은 8승3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난 12일 찰스 가르시아와 리오 라이온스의 트레이드 이후 첫 맞대결에서 오리온스 라이온스가 판정승을 거뒀다. 라이온스는 팀 내 최다인 16득점(3리바운드)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승현과 허일영도 각각 15득점씩 올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은 이정석이 3점슛 4개 포함 19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가르시아는 2득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창원 LG는 데이본 제퍼슨의 활약 속에 안양 KGC를 75-64로 눌렀다. 8연승을 내달린 LG는 20승20패를 기록하며 단독 5위가 됐다. KGC는 15승24패로 8위에 머물렀다.

LG는 데이본 제퍼슨이 41득점(13리바운드)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반면 KGC는 오세근이 24득점(9리바운드)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엔 부족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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