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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칠레서 록 한류 전파했다 '남미 입성' 성공적

(서울=뉴스1스포츠) 이경남 기자 | 2015-01-25 10:28 송고

밴드 FT아일랜드가 칠레에서 단독 공연을 열고 남미에 화려하게 입성했다.

FT아일랜드는 지난 24일 칠레 산티아고의 티아트로 카오폴리칸(Teatro Caupolican)에서 첫 번째 유럽-북남미 투어 '2015 FT아일랜드 FTHX TOUR' 공연을 개최했다.

FT아일랜드는 히트곡 '미치도록', '바래' 등은 물론 자작곡 '라스트 러브 송(Last Love Song)', '타임 투(Time To)' 등 총 19곡을 풍성한 밴드 라이브로 선사했다. 특히 '사랑 사랑 사랑'을 강렬한 록 버전으로 편곡한 무대를 선보여 팬들을 열광케 했다.

밴드 FT아일랜드가 지난 24일 칠레에서 단독 공연을 열고 남미에 화려하게 입성했다. © 뉴스1스포츠 / FNC엔터테인먼트
밴드 FT아일랜드가 지난 24일 칠레에서 단독 공연을 열고 남미에 화려하게 입성했다. © 뉴스1스포츠 / FNC엔터테인먼트


FT아일랜드의 첫 남미 방문에 칠레 팬들은 열정적인 환호로 보답했다. FT아일랜드를 보기 위해 공연 전날부터 공연장 주위에서 팬들이 밤을 지새우는가 하면 남성 팬들은 FT아일랜드를 연호해 눈길을 끌었다.

공연 중에는 FT아일랜드의 노래를 한국어로 따라 부르는 일명 떼창을 선보였을 뿐 아니라 공연 내내 점프를 하거나 큰 함성을 보내는 등 열정적인 모습으로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특히 '폴링 스타(Falling Star)' 무대에서는 보컬 이홍기가 직접 남성 팬을 무대로 올려 함께 헤드 뱅잉을 하는 등 팬들과 직접 호흡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FT아일랜드는 오는 26일 멕시코 멕시코 시티, 29일 미국 뉴욕, 31일 LA에서 '2015 FT아일랜드 FTHX TOUR'를 이어 나간다.


lee12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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