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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이라크전 예상 베스트 11은…원톱은 이정협

우즈벡전과 비슷할 듯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5-01-25 09:42 송고
축구대표팀 태극전사들이 22일 오후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8강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5.1.2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축구대표팀 태극전사들이 22일 오후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8강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5.1.2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55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하는 '슈틸리케호'가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이라크를 만났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이라크와 2015 호주 아시안컵 4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선 6승10무2패로 앞서 있지만 이라크엔 반드시 갚아야 할 빚이 있다.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2차례 맞붙어 모두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서 패했다.

1972년 대회 조편성 결정전 승부차기에서 2-4로 졌고, 2007년 대회 준결승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3-4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4경기 연속 무실점 4연승을 기록하고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정상에 오르기 위해선 일단 이라크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제공권이 좋은 이정협(상주)을 다시 한번 선발로 낼 것으로 보인다.

몸싸움과 투지가 좋은 이정협과 함께 2선에 손흥민(레버쿠젠), 남태희(레퀴야SC), 이근호(엘 자이시) 등 활동량이 많은 선수들이 스위칭을 통해 상대 수비 뒷공간을 노린다.

중원에는 변함없이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박주호(마인츠)가 호흡을 맞추며 포백으로는 김진수(호펜하임), 곽태휘(알 힐랄), 김영권(광저우 헝다), 차두리(서울)가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골키퍼 장갑은 변함없이 김진현(세레소)이 낀다.

가장 큰 변수는 체력이 될 전망이다. 이라크가 이란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을 치렀지만 한국도 우즈벡과의 경기에서 120분 동안 모든 것을 쏟아낸 상황이다.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슈틸리케 감독이 어떠한 교체 카드를 꺼내들지 여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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