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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 비관' 신경정신과 의사 자살 시도…끝내 숨져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15-01-24 22:02 송고 | 2015-01-25 11:41 최종수정
24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신병을 비관해 한 의사가 자살을 시도했다가 끝내 숨졌다.(독자제공).© News1

한 신경정신과 의사가 신변을 비관해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했다. 
24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의사 유모(71)씨는 이날 오후 저녁 7시30분쯤 영등포구에 위치한 서울시의사회관 4층 화장실에서 스스로 목과 손목을 칼로 긋고 피를 흘린 채 쓰려져 있다 지나던 목격자에 의해 발견됐다.

유씨는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유씨가 이날 서울시의사회가 주최한 '의약분업 재평가 촉구 토론회 및 규제기요틴 성토 궐기대회'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유씨는 서울 서초구에서 신경정신과의원을 운영하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모임에서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개인적인 신변을 비관해 자살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유씨는 지난해 '성치료'라는 명목으로 환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letit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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