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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인질 동행 무장조직, IS와 협상 실패 "일본과 협상 원했다"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2015-01-22 07:47 송고 | 2015-01-22 07:58 최종수정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72시간 내로 몸값 2억달러를 지불하지 않으면 일본인 인질 2명을 살해하겠다는 동영상을 1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왼쪽이 프리랜서기자인 고토 겐지이며 다른 한 명이 유카와 하루나다.(유튜브 캡처)© News1

수니파 급진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2명을 납치한 것과 관련해 IS가 애초부터 일본 정부와 협상을 고집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인 인질 중 1명인 유카와 하루나(湯川遥菜·42)와 시리아에서 동행했던 온건 성향의 이슬람주의 반군인 '이슬람전선'은 21일 일본 후지TV 계열인 FNN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카와는 민간군사회사 PMC의 최고경영자(CEO)로 지난해 7월 말 터키의 검문소를 통해 시리아에 입국한 후 기자라고 신분을 속인 뒤 이슬람전선과 관계를 맺어 동행하다가 8월 IS에 납치됐다.

이슬람전선의 한 대원은 "유카와가 납치된 2014년 8월 이후 여러차례 (IS와)협상했지만 실패로 끝났다"면서 "IS는 일본 정부와 협상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유카와는 우리에게 있어서도 중요한 인물이다"면서 "이슬람전선은 2~3차 협상을 시도했으나 결국 실패했다"고 말했다.

그는 IS가 일본 정부와의 협상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고도 전했다.

앞서 IS로 추정되는 인질범은 유카와와 또 다른 일본인 고토 겐지(後藤健二·47)를 인질로 잡고 2억달러(약 2176억원)를 내놓지 않을 경우 죽이겠다며 협박하는 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했다.

2억달러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최근 IS 격퇴를 위한 비군사적 지원금으로 약속한 금액과 같은 액수로 영상 속 IS대원은 아베 총리가 IS 격퇴를 위해 2억달러를 내놓았으니 인질 몸값으로도 2억달러를 내놓으라고 말했다.




jhk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