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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혁신위, 예결위 상임위化·남녀공동대표제 논의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유기림 기자 | 2015-01-19 16:13 송고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위 위원장./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위 위원장./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위원장 김문수)는 19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일반 상임위 전환과 국정감사 상시화, 남녀공동대표 최고위원제 등 정당의 남녀평등 실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혁신위 내 국회개혁 소위는 예결위를 일반 상임위로 전환하고 예산편성 지침 및 작성을 국회 소관으로 변경하는 안을 마련해 보고했다.

임시회에서도 국감을 실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등 국감 상시화를 추진하고 일반 증인 채택을 엄격하게 제한하기로 했다.

또 회기 일정을 법제화 해 국회 일정을 예측 가능하게 '국회 달력 만들기' 작업을 진행하고 변경할 경우 조건과 절차를 까다롭게 하는 안을 만들었다.

정당개혁 소위에서는 남녀공동대표 최고위원제를 비롯한 정당의 남녀평등 실현을 위한 개혁안 마련을 진행하고 있다.
정당개혁 소위 위원인 서용교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소위 활동을 마무리하는 단계인데 정당개혁과 관련된 최종안을 정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정당개혁 소위는 또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국민공천제도) 도입에 따른 책임 당원 위상 강화와 당원교육 강화 방안 마련도 추진 중이다.

김 위원장은 "가치정책 부분에서 '김영란법'이 최근 국회 정무위를 통과했는데 잘 되길 바라고 북한인권법에 대해서는 아직 진도가 안 나가는데 이 부분은 우리 위원회에서도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2월 중으로 정개특위가 가동되면 정개특위를 중심으로 여야 간 합의과정을 거쳐 (정치개혁 관련) 입법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미 낸 5개 법안에 몇 개 더 법안을 제출해 정개특위에서 논의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혁신위는 22일 새정치민주연합과 공동으로 전문가들을 초청해 오픈 프라이머리 토론회를 열고 여야와 외부 의견을 수렴한다.

새누리당에서는 공천개혁 소위위원장을 맡고 있는 나경원 의원이, 새정치연합에서는 이미 개혁안을 만든 박영선 의원이 각각 발제자로 나서 두 중진 여성의원의 대결이 주목을 끌고 있다.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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