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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 황문기-박철현, 포르투갈 무대 도전

(서울=뉴스1스포츠) 김도용 기자 | 2015-01-19 15:24 송고

한국 축구의 유망주 황문기(18)와 박철현(19)이 포르투갈 1부 리그 소속의 아카데미카에 입단했다.

아카데미카는 “한국의 황문기, 박철현과 2년 선계약을 맺었다. 추후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본 뒤 2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카데미카는 포르투갈 1부 리그인 프리메이라리그에 속한 팀으로 강팀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12시즌 동안 강등되지 않았으며 지난 2010~11즌에는 포르투갈 컵 우승을 차지했다. 

안드레 비아스 보아스 감독과 넬로 빙가다 감독 등이 이 팀을 거쳤다. 올 시즌에는 17라운드까지 18팀들 가운데 16위를 기록 중이다. 

황문기(오른쪽)와 박철현이 포르투갈 1부리그의 아카데미카로 입단했다. © 뉴스1스포츠/(주)에스엔씨 제공
황문기(오른쪽)와 박철현이 포르투갈 1부리그의 아카데미카로 입단했다. © 뉴스1스포츠/(주)에스엔씨 제공

축구 선수 매니지먼트 및 교육 전문 기업인 엔에스씨 해외사업부의 허성구 에이전트는 “아카데미카 구단에서 한국의 유망주인 두 선수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2군 팀에서 적응의 기회를 주고 다음 시즌에는 1군 팀으로 데뷔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울산 현대의 U-18 팀인 현대고 소속이었던 황문기는 탁월한 위치 선정과 볼 배급 능력을 지닌 미드필더다. 그는 U-16 국가대표로 2012년 AFC U-16 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한 경험이 있다.

부평고 출신인 박철현은 빠른 발을 이용한 오버래핑이 뛰어난 측면 수비수다.

두 유망주를 유럽에 진출시킨 엔에스씨는 국내에서 첼시축구학교를 독점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충북 제천에 엘리트 유소년 선수만을 위한 국제축구학교의 개교를 발표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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