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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한자리 모인 과기·ICT인들…"창조경제 성과맺자"

(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2015-01-14 19:48 송고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과학기술 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과학기술 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올해 창조경제 불꽃을 더 크게 일으켜 경제 재도약의 엔진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격려했다. © News1


을미년 새해를 맞아 과학기술인과 정보통신인 그리고 방송계 인사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창의와 혁신으로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공동개최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다.
이부섭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은 "창조경제 3년째 접어드는 올해 그간 추진해온 여러 노력들이 전 분야 곳곳에서 성과를 맺도록 하자"며 "화이능취의 정신으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자"고 주문했다. '화이능취(和以能就)'는 힘을 합치면 무슨 일이든 이룰 수 있다는 사자성어다.

이 회장은 또 "정부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세워 전국 17개 지역에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설립하는 등 국가 경제 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실천 과제들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매우 뜻 깊은 해로서 대한민국 모두가 다시 한번 전력투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경상현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장도 "창조경제의 중심에 있는 ICT가 청양의 밝은 기운을 품고 국민행복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며 창의와 혁신의 기반 위에서 국가 경제혁신의 믿음직한 보루가 될 수 있도록 한 발짝 더 나아가자"고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 우리나라는 경제나 사회적으로 골든타임"이라며 "올해 창조경제 불꽃을 더 크게 일으켜 경제 재도약의 엔진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격려했다. 또 "정보화 혁명을 선도해 산업수준을 한단계 높인 우리나라가 초연결 디지털 혁명에서도 한발 앞서나가 향후 30년의 경제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덕담을 나눴다. 또 창조경제가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는 주문도 잊지 않았다. 서정욱 세계지식재산조정중재센터 ICT위원장과 이장무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위원장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의 창의와 혁신을 통한 대한민국의 발전을 기원하며 건배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희 미래부 장관과 최성준 방통위원장을 비롯해 과학기술계와 정보방송통신업계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3밴드 롱텀에볼루션-어드밴스드(LTE-A) 상용서비스를 놓고 입씨름하고 있는 KT와 SK텔레콤 대표들이 이날 행사에 나란히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장동현 SK텔레콤 대표는 '세계최초 상용화' 방송광고를 둘러싸고 KT와 공방하고 있는데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혀, 취임후 처음 마련되는 기자간담회에서 이 사안에 대해 언급하겠다는 뉘앙스를 남겼다. 황창규 KT 회장도 이날 '세계최초' 논란과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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