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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 지하철 7호선서도 탄다…12일부터 1년간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5-01-11 18:29 송고
12일부터 7호선에서도 운영되는 '라바' 지하철 내부.(서울시 제공)© News1
12일부터 7호선에서도 운영되는 '라바' 지하철 내부.(서울시 제공)© News1

어린이에게 인기인 '라바' 지하철을 지하철 7호선에서도 탈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라바'로 열차를 꾸며 인기를 얻고있는 라바 지하철을 12일부터 7호선에서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행기간은 내년 1월까지 1년 동안이다. 2호선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운행중이다.

서울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는 7호선 1편성 열차 8칸을 ‘어린이대공원’ 테마를 포함해 다양한 라바 캐릭터로 단장했다. 디자인 개발과 포장은 2호선과 같은 라바 캐릭터 제작사인 (주)투바앤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라바지하철 홀수칸은 다양한 주제의 테마존, 짝수칸은 코믹존으로 구성했고 다섯 번 째 칸은 ‘어린이대공원’을 주제로 놀이기구, 동물 캐릭터를 넣어 7호선만의 특색을 담았다.

열차를 정비하는 수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총 6회(장암․도봉산행 3회, 온수행 3회) 운행된다.

열차 운행간격은 약 3시간이지만 열차를 놓쳐도 1시간 50분 뒤 반대방향에서 타면 된다. 열차를 오래 기다리거나 놓치는 일이 없도록 타려는 역과 홈페이지에 게시된 라바지하철 상세 시간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라바지하철은 안전을 위해 불에 잘 타지 않는 방염원단을 사용했고, 비상통화장치와 소화기 등 안전장비는 가리지 않도록 했다.

서울시는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 열차 내 통화 자제, 부정승차 금지 등 지하철 이용 시 지켜야할 에티켓을 나타낸 스티커를 나눠주는 '라바와 함께 하는 지하철 에티켓 캠페인'도 진행한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라바지하철, 타요버스, 뽀로로 택시 등은 친근한 캐릭터를 활용해 시민의 일상에 즐거움을 주고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었다”며 “단순히 재미를 주는데 그치지 않고 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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