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정치 >

병무청, 12일부터 '병역명문家' 모집…혜택 '융단폭격'

무료검진·취업추천서·금리우대·각종 이용료 할인 등

(서울=뉴스1) 김승섭 기자 | 2015-01-10 17:04 송고
© News1 2012.03.05/뉴스1 © News1


할아버지대(代)부터 3대에 걸쳐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가문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병역명문가' 신청이 12일부터 진행된다.
병역명문가로 선정되면 '명예'는 물론, 취업·금융·문화·레저·교육·의료·숙박 등에서 수백가지의 혜택이 주어진다.

10일 병무청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병역명문가 신청을 받는다.

병역명문가란 조부에서부터 3대가 병사나 장교 등으로서 현역 근무를 다한 가문을 말하며 병무청은 지난 2004년부터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2405가문을 선정했다.

병무청에서는 '2015년도 병역명문가'를 3월 초까지 선정하고, 그 가운데 최고의 병역명문가 20가문을 5월 말께 초청, 표창과 부상 등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병역명문가로 선정되면 인증서(패) 및 병역명문가증이 수여되는데 대상 1가문에는 대통령 표창과 부상으로 500만원, 금상 2가문은 국무총리 표창과 부상 300만원, 은상 5가문은 국방부장관 표창과 부상 150만원, 동상 12가문에는 병무청장표창과 부상 1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병무청 홈페이지 '병역명문가 명예의 전당'에 가문의 병역이행 내용이 영구게시되고 병적증명발급시 서류상에 '병역명문가'라는 것이 표기된다.

병역판정 명예옴부즈만 및 병무홍보요원 등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징병검사장비를 활용한 무료건강검진도 받을 수 있다.

병역명문가(당사자) 사망시 병무청장 명의의 조화가 전달되며 취업추천서도 발급되고, 국군의 날, 6·25참전 기념행사 시 귀빈으로 초청된다.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장으로부터 자랑스러운 시민상이 수여되며 은행 금리를 우대 받을 수도 있다.

각종 국·공립시설 및 민간시설 이용료 면제 및 할인혜택도 수백가지에 이른다.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의 궁능원·유적지 입장료는 면제고 국립수목원을 비롯해 국립국악원, 강원 애니메이션박물관 등 이용료가 면제되는 기념관·박물관 등도 다수다.

한국인삼공사 프로배구단, KT소닉붐프로농구단, 부산아이파크축구단, 전북현대모터스 경기 티켓은 무료다.

강원 원주 메가박스나 인천 CGV 등 일부 영화관에선 무료·할인 혜택이 주어지고 각종 대학병원 및 지역의료원, 대한안과의사회 지정 전국 92개 병원 이용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강원 대명콘도 등 지역 숙박시설 다수에서 할인 혜택이 주어지고, 오산대학교 등록금 등 각종 학교(직업전문학교 포함)와 학원 교육비 할인, 전국 각 지역 자연휴양림 이용료 면제 혜택도 있다.

전국의 국민·신한은행의 대출금리는 할인되며 경남 농협본부와 경남은행, 광주은행도 마찬가지다.

강원영동 지역 음식점 40여곳에선 할인 혜택을 받으며 롯데리아 대전, 충남 98개 가맹점 등에서도 할인받을 수 있다.

이밖에 전국 각지의 음식점과 패스트푸드점, 주차장, 법무사 사무소, 안경점, 꽃집, 스튜디오, 카센터, 인쇄사, 화장품, 요트투어 등에서도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cunjam@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