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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인터뷰' 공개 2주만에 수익 395억원 넘어서"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2015-01-07 08:41 송고
 소니픽처스의 '인터뷰'© News1
 소니픽처스의 '인터뷰'© News1

김정은 북한노동당 제1비서의 암살을 소재로 다룬 코미디 영화 '인터뷰'가 지난달 공개된 이후 약 2주만에 3600만달러(약 395억원) 이상을 벌어들였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터뷰'의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에 따르면 인터뷰는 지난달 24일 공개된 이후 온라인 대여 및 판매, 케이블방송 등의 부문에서 3100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소니는 인터뷰가 12월 24일 부터 1월 4일까지 온라인 다운로드 및 주문형비디오(VOD) 등의 방식으로 430만회 이상 다운로드되거나 대여됐다고 밝혔다.

소니는 또 인터뷰가 현재 상영중인 북미 지역의 580여개의 독립영화관에서 지금까지 벌어들인 수익도 500만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당초 '인터뷰'는 김 제1비서를 풍자적으로 다뤄 북한의 반발과 해커 집단의 사이버 공격 및 영화관을 상대로 한 테러 위협 등으로 개봉이 취소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러나 소니는 앞서 지난달 24일 '인터뷰'를 유튜브와 구글플레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비디오, 소니 자체 웹사이트 등을 통해 주문형 비디오(VOD) 형식으로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25일 부터는 미국 내 독립영화관을 중심으로 개봉이 성사돼 현재 개봉관은 580곳으로 늘어났다. 

소니는 이후 컴캐스트, 타임워너케이블, 케이블비전, 버라이즌 FiOS 등 유료 케이블 채널을 통해서도 '인터뷰'를 배포하고 있으며 애플도 자사 애플리케이션 판매 공간인 '아이튠스 스토어'를 통해 대여 또는 판매에 동참했다. 


jhk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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