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센서연구소의 잔류 항생제 측정기 '펭귄'. /뉴스1 © News1 |
펭귄은 식품에 존재하는 유해 물질들을 소비자가 직접 현장에서 측정할 수 있는 전기화학센서 솔루션 기반의 기기이다. 주 타깃은 잔류 항생제이다.
항생제 내성균 등을 소비자가 가정에서 펭귄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원리로 식품안전문제 해결에 한 발짝 더욱 다가설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항생제 내성은 세계보건기구(WHO)도 미래 대재앙으로 표현하고 있어 세계적인 관심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식품 항생제의 경우 공급자에 대해서만 규제가 이뤄졌기 때문에 미국 유기농 전문가들은 펭귄을 식품안전을 위한 최대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항생제 측정 결과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기록 및 관리되며, 관련 데이터는 향후 빅데이터 활용도 가능한 강점을 지닌다.
펭귄은 이미 출시 전부터 독일과 터키, 멕시코 등 세계 20여개 국가에서 판매 제의를 받아왔다. 특히 먹거리 안전에 관심이 큰 중국의 주요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사업제안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바이오센서연구소는 글로벌 컨설팅회사 메킨지와 AT 커니 등 글로벌 컨설팅사 파트너 출신인 장명훈 대표이사와 서울대 의공학과 박사 노종민 CTO, 국내 유명 디자인랩 TAOTMS 대표 및 숭실대 겸임교수인 이지현 CDO가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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