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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벤처 바이오센서硏, CES서 식품 잔류 항생제 측정기 '펭귄' 선봬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2015-01-05 11:58 송고 | 2015-01-05 11:59 최종수정
바이오센서연구소의 잔류 항생제 측정기 '펭귄'. /뉴스1 © News1
바이오센서연구소의 잔류 항생제 측정기 '펭귄'. /뉴스1 © News1
국내 바이오벤처기업 바이오센서연구소가 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5’에서 단독부스(Tech West)로 참여한다.
바이오센서연구소(대표이사 장명훈)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 육성하는 대표적인 창업기업이다. 서울대 화학과와 의공학과의 원천기술을 상용화시킨 회사는 이번 CES에서 세계 최초의 친환경 식품안전 측정 플랫폼 ‘펭귄(Penguin)’을 론칭한다.   

펭귄은 식품에 존재하는 유해 물질들을 소비자가 직접 현장에서 측정할 수 있는 전기화학센서 솔루션 기반의 기기이다. 주 타깃은 잔류 항생제이다.

항생제 내성균 등을 소비자가 가정에서 펭귄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원리로 식품안전문제 해결에 한 발짝 더욱 다가설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항생제 내성은 세계보건기구(WHO)도 미래 대재앙으로 표현하고 있어 세계적인 관심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식품 항생제의 경우 공급자에 대해서만 규제가 이뤄졌기 때문에 미국 유기농 전문가들은 펭귄을 식품안전을 위한 최대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항생제 측정 결과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기록 및 관리되며, 관련 데이터는 향후 빅데이터 활용도 가능한 강점을 지닌다.

펭귄은 이미 출시 전부터 독일과 터키, 멕시코 등 세계 20여개 국가에서 판매 제의를 받아왔다. 특히 먹거리 안전에 관심이 큰 중국의 주요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사업제안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바이오센서연구소는 글로벌 컨설팅회사 메킨지와 AT 커니 등 글로벌 컨설팅사 파트너 출신인 장명훈 대표이사와 서울대 의공학과 박사 노종민 CTO, 국내 유명 디자인랩 TAOTMS 대표 및 숭실대 겸임교수인 이지현 CDO가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lys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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