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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가 일본땅?…日, 독도 조업 모습 담은 그림책 유튜브 공개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2015-01-04 12:01 송고 | 2015-01-04 13:26 최종수정
일본이 독도 영유권 홍보를 위해 만든 그림책 '메치가 있던 섬'.  일본인이 과거 독도에서 조업하던 모습을 그렸다.© News1
일본이 독도 영유권 홍보를 위해 만든 그림책 '메치가 있던 섬'.  일본인이 과거 독도에서 조업하던 모습을 그렸다.© News1


일본 정부가 일본인이 과거 독도에서 조업하던 모습을 그린 그림책을 동영상으로 편집해 전세계에 공개하며 다시 한번 독도가 자기네 땅임을 주장하고 나섰다.  
일본 내각 관방 소속의 '영토주권대책 기획조정실'은 일본인의 독도 조업 모습을 담은 그림책 '메치가 있던 섬'을 동영상(약 17분)으로 만들어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동화책은 시마네현 오키노시마정 구미(久見) 마을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한 스기하라 유미코가 만든 것으로 독도가 과거 메치 번식지이자 풍부한 어장인 것을 소개하며 일본인들이 조업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메치는 바다사자의 일종인 강치의 일본 지역 방언이다.

실제 강치는 독도와 울로도 근해에서 주로 살았으나 1900년대 초 일본인 어부들이 무차별적으로 포획하며 서서히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미우리는 이번 동영상 제작에 대해 학교 등에서 활용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독도에 대해 자국민과 전세계인들의 관심을 다시 한번 끌어모으겠다는 것이다.

일본 내각부가 지난해 11월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독도에 관심 있는 일본인은 앞선 6월 조사 때의 71.1%에서 4.2%포인트 감소한 66.9%로 나타났다. 한편 관심없는 일본인은 2.7%포인트 늘어난 30.7%였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독도와 관련한 예산을 증액하는 한편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해외 홍보 활동을 계속해 강화나가고 있다.


jhk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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