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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초등학생수, ‘올해부터 증가세로 돌아서’

2015~2017년 2~4% 증가 예측…‘수원광교, 성남위례 등 대규모 택지개발 영향’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2015-01-04 08:49 송고 | 2015-01-04 10:32 최종수정

그동안 감소세를 보여온 경기도내 초등학생수가 올해를 기점으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분석됐다.

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도내 초등학생수가 매년 4% 내외 감소추세를 보였으나 2015년부터 2017년까지 2~4% 수준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그동안 저출산으로 초등학생수가 감소했으나 대규모 택지개발 등으로 다른 시도로부터 초등학생 인구유입이 크게 늘어난 때문이다.

실제로 수원 광교(3만1113세대), 김포 한강(5만6209세대), 성남위례(4만2910세대), 하남 미사(3만7118세대), 파주 운정(4만7991세대) 등 대규모 택지지구 개발로 인구유입이 계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택지개발로 늘어나는 세대수는 2015년 7만7110세대, 2016년 10만2807세대, 2017년도 13만8319세대 등 3년 동안 31만8236세대에 달한다.
이로 인해 택지지구내 초등학생수는 같은기간 동안 1만8716명, 2016년 2만4055명, 2017년 3만4050명 등 모두 7만6821명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러한 영향 등으로 도내 초등학생수는 2011년 81만4927명에서 2012년 77만5163명, 2013년 73만9619명. 2014년 73만5488명으로 계속 감소하다 2015년 75만3415명, 2016년 76만9574명, 2017년 80만3220명으로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됐다.

연도별 증감율은 2012년 -4.9%, 2013년 -4.6%, 2014년 -0.6%, 2015년 2.4%, 2016년 2.1%, 2017년 4.4%이다.

이같이 2015년부터 도내 초등학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구도심과 농어촌도시는 노령화와 자연증가율 감소 등으로 학령인구가 계속 감소해 신구도심간 초등학생수 격차가 더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교육청은 이를 감안해 학생배치계획 기준을 지역여건에 따라 차등적용하고, 신구도심 학교간 양극화 해소를 위한 대책을 수립키로 했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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