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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ESPN "커쇼 PS성적, 경력에 오점 될 것"

2015 흥미로운 MLB 인물 15인 선정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5-01-02 11:54 송고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7). © AFP=News1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7). © AFP=News1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가 지난 포스트시즌에서 남긴 성적은 그의 경력에 큰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ESPN은 2일(한국시간) 2015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흥미로운 인물 15명을 선정하며 커쇼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ESPN은 커쇼에 대해 "그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MVP와 사이영상을 받으면서 다저스의 전설 샌디 쿠팩스와 견줄만한 위치가 됐다"면서도 "포스트시즌에서 11경기에 등판해 1승5패,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한 것은 자신의 경력에 크고 뚜렷한 오점으로 남을 것이다. 포스트시즌 성적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커쇼는 지난해 정규리그에서 21승3패, 1.7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MLB 최고의 투수에 올라섰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ESPN이 선정한 15인에는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신임 사장과 '괴물 타자' 마이크 트라웃, '월드시리즈 영웅' 매디슨 범가너도 이름을 올렸다.

프리드먼 사장은 윈터미팅에서 맷 켐프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보내고, 내야수 지미 롤린스와 호위 켄드릭, 투수 브랜든 맥카시 등을 영입했다. ESPN은 "프리드먼 사장은 윈터미팅에서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다저스의 변화를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트라웃은 지난해 타이 콥 이후 처음으로 22세 시즌까지 100도루, 300타점, 400안타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ESPN은 "데릭 지터가 은퇴한 지금, 트라웃이 MLB의 새 얼굴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범가너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ESPN은 "파블로 산도발이 팀을 떠나고, 자유계약선수(FA) 존 레스터 영입에 실패한 상황에서 범가너는 포수 버스터 포지와 함께 팀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외에 MLB 새로운 커미셔너인 롭 맨프레드, 약물 복용 징계를 마치고 복귀를 앞둔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 시카고 컵스를 부진에서 구해내기 위해 선임된 조 매든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간판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단장 A.J. 프렐러, 뉴욕 메츠 투수 맷 하비 등도 15인 명단에 포함됐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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