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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노후 원전 연장금지 입법 서명운동

주교회의, 월성1호기·고리1호기 연장운전 금지 청원…'핵기술과 교회의 가르침' 영상물 배포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2015-01-02 13:29 송고
서울 광화문 KT 앞에서 지난해 12월 18일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고리1호기, 월성1호기 등 노후 원전의 폐쇄를 촉구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송은석 기자
서울 광화문 KT 앞에서 지난해 12월 18일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고리1호기, 월성1호기 등 노후 원전의 폐쇄를 촉구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송은석 기자
천주교가 노후 원자력발전소 폐쇄를 위한 입법 청원 운동에 나섰다. 
천주교 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유흥식 주교) 환경소위원회가 월성1호기, 고리1호기 연장운전 금지법안 마련을 위한 입법청원 서명운동을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주교회의는 핵 발전의 위험과 비효율성을 알리고 대체에너지 도입 가능성을 알아보는 영상물 '핵기술과 교회의 가르침'도 만들어 배포중이다.  

천주교 측은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핵발전에 대한 고민이 사회 전반에서 진지하게 이루어지면서 핵발전에 대한 다양한 관점의 성찰을 담은 '핵기술과 교회의 가르침-핵발전에 대한 한국 천주교회의 성찰'을 발표한 바 있다.  

주교회의 측은 "이미 설계수명이 끝난 월성1호기, 고리1호기를 연장해 가동하려는 움직임은 생명을 거스르는 것이다. 이러한 정책은 생명의 존엄성을 가장 중요시 여기는 복음의 가르침과 다르다"고 입법청원 서명운동의 배경을 설명했다.
서명운동에 참여하려면 이름과 주소를 쓰고 자필 서명을 해 팩스(02-460-7629)나 우편(143-912 서울시 광진구 면목로 74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로 보내면 된다.   

탈핵 영상물은 http://www.cbck.or.kr,  http://goo.gl/Sm67eh 에서 볼 수 있다.


senajy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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