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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을미년 새해, 한반도 분단의 역사 마감해야"

軍장병들에게 새해 격려 메시지 "여러분의 애국심과 사명감 중요"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14-12-31 16:29 송고
박근혜 대통령이 을미년(乙未年) 새해를 하루 앞둔 지난 31일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 게재된 동영상을 통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4.12.3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을미년(乙未年) 새해를 하루 앞둔 지난 31일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 게재된 동영상을 통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4.12.3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해 첫날인 1일 새벽 0시를 기해 군(軍) 통수권자로서 국군 장병들에게 새해 격려 영상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군 장병들에게 보낸 격려 메시지에서 "을미년 희망의 새해가 시작됐다"며 "전·후방 각지에서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장병 여러분과 이역만리 타국에서 세계평화와 국위선양에 힘쓰고 있는 해외 파병부대 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올해는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제 그동안 지속돼왔던 한반도의 냉전을 종식하고 분단의 역사를 마감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그러기 위해선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실질적 기반을 구축하고, 경제 재도약과 국가혁신을 이뤄가야 한다"며 "이런 국가적 과업을 이루기 위해선 무엇보다 튼튼한 안보가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장병 여러분의 애국심과 사명감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한 해 우리 군은 어려운 안보 상황에서도 나라와 국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고, 병영문화 혁신을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새해에도 빈틈없는 안보태세와 새로운 병영문화 정착으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난 대통령으로서 각급 제대 지휘관과 장병 여러분을 굳게 믿는다"며 "여러분의 애국심과 나라 수호 의지가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와 평화통일도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다"고도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군 장병들에게 "정부는 여러분이 임무수행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 "모두 새해 건강하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새해 덕담을 건넸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군 장병 격려 메시지 영상은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육·해·공군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됐으며, 이와 별도로 이날 오전 중 각 군 장병들이 시청하게 된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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