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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후 5시 초미세먼지 '주의보'로 격상(종합)

초미세먼지 농도 93㎍/㎥, 미세먼지 93㎍/㎥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2014-12-29 17:30 송고
서울과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9일 오후 서울 광화문 도심이 뿌옇게 흐려있다. 2014.12.2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과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9일 오후 서울 광화문 도심이 뿌옇게 흐려있다. 2014.12.2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시가 29일 오후 5시를 기해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  
 
오후 5시 현재 초미세먼지 농도는 93㎍/㎥, 미세먼지(PM-10) 농도는 174㎍/㎥를 기록 중이다.  
 
서울시는 서해상에서 유입된 미세먼지의 영향과 연무로 내부 대기오염물질이 가중되면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올 겨울 서울에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처음, 지난해 11월29일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도입된 후 일곱번째다. 
 
앞서 시는 이날 오후 4시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를 발령했다.
 
서울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60㎍/㎥ 이상인 현상이 두시간 넘게 지속되면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를, 85㎍/㎥ 이상이 두시간 넘게 지속되면 주의보를 발령한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120㎍/㎥ 이상 지속되면 경보로 격상한다.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는 시간당 농도가 평균 45㎍/㎥ 이하로 떨어질 때, 주의보와 경보는 농도가 각 시간당 50㎍/㎥, 85㎍/㎥ 아래로 내려가면 해제된다.
   
직경이 2.5㎛ 이하인 초미세먼지는 직경이 10㎛ 이하인 미세먼지 보다도 작아 흡입시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침투해 심장질환과 호흡기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평상시 호흡기·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은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 황사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 귀가 시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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