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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도, 축구도 70부터' …정읍 '70대' 축구단 창단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2014-12-28 17:20 송고
왕년(?) 정읍축구를 이끌던 70대 축구 원로들이 노익장을 과시하며 정식 축구팀을 창단했다. 앞줄 오른쪽 두번째 강광 초대 회장. 2014.12.28/뉴스1 © News1 박제철 기자
왕년(?) 정읍축구를 이끌던 70대 축구 원로들이 노익장을 과시하며 정식 축구팀을 창단했다. 앞줄 오른쪽 두번째 강광 초대 회장. 2014.12.28/뉴스1 © News1 박제철 기자

'축구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인생도, 축구도 70부터.'

모든 회원이 70대로 구성된 축구단이 전북 정읍에서 창단됐다.
왕년(?) 정읍축구를 이끌던 70대 축구 원로들이 노익장을 과시하며 정식 축구팀을 창단해 화제가 되고 있다.

'축구을 통해 건강을 다지고 친목으로 생활체육축구을 발전시켜 건강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모토로 고희를 넘긴 70대 노인들이 축구를 위해 의기투합 했다.

'영원한 스포츠맨이자 민선 4기 시장'을 지낸 강광 정읍시장을 비롯, 이희섭 전 정읍시축구연합회장, 김우섭 전 축구동우회장 등 20여 지역 원로축구인들은 지난 21일 수성동 모 식당에서 '정읍시 70대 축구단'을 정식으로 창단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축구로는 한창 후배뻘인 장성수 정읍시축구연합회장을 비롯해 박성규 전무이사, 최창주 60대 축구회장, 김학원 총무, 김채선 재무, 박래영 전 60대회장 등 50여명의 후배 축구동호인들이 참여해 창단식을 축하했다.
강광 초대회장은 취임사에서 "평생축구하며 건강을 다져온 축구인으로서 70대축구단을 탄생했다는 기쁨에 벅차다"면서 "축구 하기 좋은 고장 후배를 위한 생활체육축구발전은 물론이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창단 취지를 밝혔다.

정읍 70대 축구단은 앞으로 매월 정규 모임을 갖고 후배들과 친선경기를 통해 개인의 건강 관리는 물론 정읍축구발전과 정읍시 알리기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70대 축구단은 전국적으로 30여팀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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