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서태지, 평창동 자택 팬미팅 현장 공개 “체온 잊히지 않는다”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12-26 16:54 송고
서태지
서태지닷컴 제공

가수 서태지가 크리스마스이브인 지난 24일 평창동 자택에서 가진 팬미팅 현장을 공개해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서태지는 지난 25일 서태지닷컴과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 등을 통해 팬 300명과 가진 크리스마스 파티 사진을 인증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태지 자택 마당에 모여 들뜬 표정인 팬들부터 산타모자를 쓰고 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서태지의 모습이 담겨있다. 또한 서태지는 이날 팬들에게 나눠주기 위한 사탕을 직접 포장했다며 '가내 수공업' 인증샷을 올리기도 해 과거와 사뭇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서태지가 공개한 사진 중에는 MBC ‘무한도전’에서 유재석과 박명수가 선물했던 크리스마스트리 장식물도 눈에 띈다. 서태지는 당시 선물에 매우 흡족해하며 “이건 꼭 인증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사진과 함께 서태지는 “한사람씩 마주하고 눈을 보고 손을 잡아 체온을 느낄 때 일어난 우리의 교감이 잊히지 않는다”며 “이벤트 하길 잘했다”는 장문의 글을 남겨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또 “약골의 몸으로 힘겨운 등반을 해준 300명의 내 친구들에게도 고맙고 참가 못한 친구들도 너무 아쉽지만 언젠가 좋은 산타가 되어 좋은 기회를 만들어 보겠다”라며 “대신 전투에서 제대로 회포를 풀 수 있도록 해줄 테니 긴장하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우와 내 친구도 여기 갔었다던데", "여기 간 팬들 진심 부럽다ㅠㅠ", "서태지 요즘 행보 파격적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30일과 3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4-2015 서태지밴드 전국 투어 콰이어트 나이트'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공연을 시작으로 서태지는 내년 2월까지 광주, 대구, 부산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펼친다.




kijez875@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