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관계자는 "세탁기 사건과 관련해 LG전자 일부 임직원 개인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LG전자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조성진 사장이 있는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부 사무실 등에서 세탁기 파손사건 관련 업무처리 현황이 담긴 내부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IFA 2014' 개막을 이틀 앞둔 지난 9월 3일 독일 베를린의 가전제품 양판점 '자툰(Saturn)' 매장 2곳에서 조 사장 등 LG전자 임직원들이 삼성 세탁기 다수를 고의로 파손했다며 검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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