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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리온 공립병원 간호사들 에볼라 위험수당 요구 '파업'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14-12-26 09:13 송고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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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리온 한 공립병원의 간호사들이 에볼라 위험 수당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고 AFP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부 마케니에 위치한 마벤테 병원의 간호사 약 30명은 정부가 지난달 위험수당을 지급하지 않아 24일부터 파업중이라고 밝혔다.
간호사 측 대변인 헨리 콘테는 공영 라디오방송을 통해 "위험수당을 받을 때까지 현재 입원 중인 환자는 물론 더 이상의 새로운 입원 환자들에 대해 돌보기를 거부한다"며 "시급히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간호사들이 요구하고 있는 정확한 체불액이 얼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마벤테 병원 이사회의 이브라힘 반구라는 "환자들의 생명이 위험에 놓이지 않도록 당국과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마벤테 병원 간호사들의 파업은 시에라리온 당국이 북부지역에서 에볼라 확산 방지를 위해 5일간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금지하는 조치를 시행중인 가운데 발생한 것이다.

크리스마스인 25일 시에라리온 북부 도시들에서는 시장이나 상점들이 일찌감치 문을 닫았고 여행이나 이동이 금지됐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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