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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여자 선수상’ 지소연, “월드컵 득점이 목표”

(용산=뉴스1스포츠) 김도용 기자 | 2014-12-23 12:51 송고 | 2014-12-23 13:10 최종수정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수상한 지소연(23 첼시 레이디스)이 내년 6월에 열리는 여자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지소연은 23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에 위치한 백범기구기념관에서 열린 2014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 여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지소연은 “이 상을 받을 만한 선수들이 많은데 내가 받아 미안하다"며 "6월에 있을 월드컵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소연이 23일 열린 2014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 상을 수상했다. 지소연은
지소연이 23일 열린 2014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 상을 수상했다. 지소연은 "내년 6월에 열리는 월드컵에서 득점을 올리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 News1 정회성 기자

지난 1월 지소연은 첼시 레이디스로 이적하며 한국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지소연은 팀의 주축선수로 활약하며 중위권이던 팀을 준우승까지 견인했다.

대표팀에서도 활약상은 이어졌다. 지소연은 지난 5월에 열렸던 여자 아시안컵에 출전해 12년 만에 월드컵 출전권을 안겼다. 또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일조했다.

지소연은 “잉글랜드에서의 첫 시즌인데 팀에 많이 적응했다. 이제는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도록 하겠다. 어떻게 월드컵을 준비해야 하나 걱정도 되지만 기대가 더 크다”면서 잉글랜드에서의 경험을 발판 삼아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
월드컵에 대한 자신감도 가득했다. 지소연은 “월드컵은 내가 뛰고 싶었던 무대였다. 실수하지 않고 떨지만 않으면 16강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손흥민처럼 월드컵에서 골을 넣고 싶다”고 2015년을 맞이하는 각오를 밝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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