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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쌍용차 해고 언급에 노동자 측 감사 표해 “눈을 의심했다”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12-23 11:07 송고
이효리. © News1
이효리. © News1

가수 이효리가 출시 예정인 쌍용자동차의 신차 '티볼리'와 해고 노동자 복직 문제를 언급한 가운데, 쌍용자 해고노동자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효리의 트위터 글을 본 쌍용차 해고노동자인 이창극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정책기획실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밥을 먹고 하늘을 보고 SNS를 봤다. 눈을 의심했다. 이효리 씨였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현재 이창극 실장은 지난 13일부터 김정욱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사무국장과 함께 쌍용차 평택공장 굴뚝에 올라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다.

앞서 이효리는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됐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며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효리, 요즘 점점 개념 연예인 되네”,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 이효리에게 정말 고마웠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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