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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동생 조현민 “최연소 임원 달자 알아서 연락 오더라”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12-23 10:26 송고
SBS 방송 화면
SBS 방송 화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동생인 조현민 전무가 '땅콩 회항' 사건과 관련해 사과한 글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과거 조현민 전무의 발언이 새삼 재조명받고 있다.
조현민 전무는 지난달 SBS 예능프로그램 '좋은 아침'에 출연해 "처음 임원을 달았던게 29살이었다. 그땐 친구들에게 먼저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라며 "친구들에게는 자랑할 거리가 아니라 먼저 얘기하지 않았는데 알아서 소식을 듣고 연락이 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소식을 듣고 부모님께 90도 인사 후 감사하다고 말씀 드렸다"라며 "아버지는 미리 알고 계셨을 수도 있는데 어머니는 신문기사를 보고 아셨다"라고 밝혔다.

한편, 조현민 전무는 '땅콩 회항'사건과 관련해 임직원에게 반성문을 전했으나,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내용이 담겨 있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조현민 전무는 지난 17일 50여 명의 부서 직원들에게 보낸 '반성문'이란 이메일에서 "(수직적인) 조직 문화나 지금까지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 사람에 의해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라며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치 이번 사태의 책임을 임직원에게 돌리는 듯한 조현민 전무의 태도는 이후 여론의 거센 질타를 받았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반성문'이라는 제목 그대로 본인부터 반성한다는 취지로 이메일을 보낸 것”이라며 "직원들이 책임을 함께 져야 한다는 의도는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대한항공, 가족력인가?", "지금 사태 파악이 안 되시나 보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가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kijez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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