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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거래량 적은 가운데 혼조세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4-12-23 02:02 송고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주 목요일의 성탄절을 앞두고 거래량은 많지 않은 가운데 주요 증시는 박스권의 등락을 거듭하며 지난주의 모멘텀을 다시 이어가려고 시도하고 있다.
뉴욕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 50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80.19(0.45%) 오른 1만 7884.99를 나타내고 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22(0.01%) 하락한 2070.43을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23(0.05%) 오른 4767.61을 기록중이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금리인상에 참을성을 가지겠다고 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 발언의 효과로 10월래 최대 주간 상승폭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날은 거래도 한산하고 주택지표도 예상보다 좋지 않아 좁은 폭의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성탄절 앞두고 거래량 감소
스프레덱스의 코너 캠벨 금융 애널리스트는 "(성탄절을 앞두고) 조용한 날이 될 것이라 다우가 1만 8000선을 뚫기는 어렵겠지만 유가가 소폭이라도 상승한다면 휴장을 앞두고 시장은 안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량은 성탄절을 앞두고 많지 않았다. 대체적으로 성탄 전날은 트레이더들이 이날에 앞서 주문을 마치고 일을 쉬는 경우가 많아 일년중 가장 주문이 적은 때이다.  

24일에 미 증시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에 문을 닫고 25일엔 휴장한다. 하지만 올해 마지막날엔 정상적으로 장이 열린다.

◇11월 기존주택 판매 저조

한편 지난 10월에 1년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던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가 지난달엔 6개월래 최저로 부진했다.

이날 전미중개인협회(NAR)는 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매매 건수가 전월비로 6.1%감소한 연율 기준 493만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최저수치로 10월 기록인 526만건과 전문가들이 예상한 520만건을 하회했다.

◇M&A 기업들 투심 부양

하지만 아메리칸 어패럴, 시저스 엔터테인먼트 등의 기업들에 대한 인수합병(M&A) 논의는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의 의류기업인 아메리칸 어패럴은 이날 지난 19일 종가에 21~31%의 프리미엄을 붙인 주당 1.30~1.40달러의 인수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이 기업 주식은 5.14%오르고 있다.

세계최대 카지노·호텔 업체인 시저스 엔터테인먼트 역시 계열사인 시저스 애퀴지션과의 인수합병 말이 돌면서 투심을 부양돼 14.90%오르고 있다. 시저스 애퀴티는 6.24%상승중이다.

약국 체인인 월그린은 얼라이언스 부츠와의 합병이 완료되면 뉴욕과 시카고 증시에서 빠지고 대신 합병된 기업이 'WBA'라는 티커 심볼로 나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월그린은 0.57%오르고 있다.

◇금값·유가하락, 미국채수익률 상승, 달러혼조

2월 인도분 금선물은 전장대비 1.05% 하락한 온스당 1183.40달러에 거래중이다.

달러대비 유로화는 전장대비 0.20% 오른 1.2254달러(유로화 강세)를, 달러대비 엔화는 전장대비 0.28% 오른 119.86엔(엔화약세)을 각각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에 비해 2.94% 내린 배럴당 55.48달러에 거래중이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 2월물은 2.12%내린 60.08달러를 기록중이다.

10년만기 미국채수익률은 전장대비 2bp(1bp=0.01%포인트) 오른 2.18%를 나타내고 있다.



ungaun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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