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오른쪽)이 23일(한국시간)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와 2018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아우크스부르크 페이스북 캡쳐) © News1 |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공격수 지동원(23)이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의 이적 사실을 알렸다. 이적료는 구단의 합의에 의해 공개하지 않았다.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그 동안 2차례 임대로 가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13년 선덜랜드(잉글랜드)에서 활약하다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돼 17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지난 1월에도 선덜랜드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이 확정된 뒤 6개월 동안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임대로 뛰었다. 데뷔전이었던 도르트문트전에서 골을 기록하는 등 12경기에서 1골을 넣었다.지동원은 "전반기동안 부진했지만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이 결정돼 너무나 기쁘다"며 "가능한 빨리 폼을 끌어 올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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