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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버스 터미널 보코하람 폭탄테러…최소 20명 사망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4-12-22 22:46 송고
나이지리아 북동부 곰베 주의 주도인 곰베 시의 한 버스 터미널에서 22일(현지시간) 폭발물이 터져 최소 20명이 사망했다고 적십자사가 밝혔다.

나이지리아 적십자사는 "곰베 시의 버스 터미널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면서 "우리는 20개의 시체 운반용 부대를 준비했지만 모두 동이 났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정부에 따르면 승객이 가득 찬 채로 정차한 한 버스 옆에서 폭발물이 터져 피해가 컸다.

곰베주는 보르노주와 요베주와 맞닿은 지역이다. 보르노와 요베는 지난 5년간 보코하람이 이슬람 칼리프 국가 수립을 목표로 각종 테러를 저지르는 통에 1만 3000명 이상이 사망한 지역이다.

보코하람은 수차례 버스 터미널에서 폭탄테러를 저지르고는 자신들이 한 일이라고 밝혔기에 이번 폭발도 이 과격 이슬람단체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코하람은 주로 기독교도들이 많이 사는 남부로 향하는 승객들을 목표로 삼아왔다.


ungaun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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