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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레오 33득점' 삼성화재, 한국전력 꺾고 선두 도약(종합)

여자부 현대건설도 KGC인삼공사 3-0 제압, 1위 복귀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4-12-22 21:21 송고
2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삼정화재의 경기에서 삼성화재 선수들이 득점에 선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2014.12.22/뉴스1 © News1 김영진 기자
2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삼정화재의 경기에서 삼성화재 선수들이 득점에 선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2014.12.22/뉴스1 © News1 김영진 기자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레오의 원맨쇼에 힘입어 한국전력을 꺾고 선두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NH농협 V리그 3라운드 한전과의 경기에서 3-0(25-22 25-20 25-17) 완승을 거뒀다.

12승4패(승점 35)가 된 삼성화재는 OK저축은행(승점 32)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9승7패(승점 24)의 한전은 5위에 머물렀다.

삼성화재는 레오가 공격성공률 70.21%에 33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한전은 쥬리치가 26득점을 기록했지만 범실을 11개나 저지르며 고개를 숙였다.

삼성화재는 1세트부터 레오의 화력을 앞세워 한전을 몰아붙였다. 세트 중반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고비마다 레오의 스파이크가 불을 뿜었다. 반면 한전은 센터 후인정이 경기 초반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삼성화재는 22-22에서 레오의 2연속 오픈으로 리드를 잡았고 상대 쥬리치의 공격이 코트 밖으로 벗어나면서 승부처였던 1세트를 가져갔다.

경기는 2세트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레오의 오픈과 함께 이선규가 간간히 A퀵 공격을 터트리면서 화력을 더했다.

삼성화재는 23-20에서 레오의 오픈과 상대 전광인의 공격 범실로 2세트마저 가져왔다.

분위기를 탄 삼성화재는 3세트마저 25-17로 마무리 짓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열린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를 3-0(25-13 25-22 25-10)으로 제압하고 선두로 복귀했다.

10승4패(승점 27)가 된 현대건설은 2연패에서 벗어나면서 도로공사(승점 26)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인삼공사는 9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2승11패(승점 8)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 높이의 승리였다. 양효진(15득점), 김세영(2득점) 등 막강 센터진을 보유한 현대건설은 블로킹에서 13-3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현대건설 주포 폴리는 블로킹 3개를 포함한 29득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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