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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원하는 휴일에 예비군 훈련 받는다

훈련 통지서 없이도 상시 신청 가능..휴일 선택 폭 확대
칼빈 소총 사라지고 M16 지급

(서울=뉴스1) 김승섭 기자 | 2014-12-23 06:00 송고
경기도 남양주시 육군 56사단 금곡 예비군훈련장에서 예비군 훈련병들이 마일즈 전술 훈련에 임하기 위해 전자장비를 착용하고 있다. (뉴스1 자료사진) © News1


내년부터 예비군 제도가 확 달라진다.
국방부는 23일 "2015년부터 예비군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예비군 훈련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휴일훈련'을 상시 신청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예비군 부대에서 훈련이 통보된 이후에만 휴일훈련을 신청할 수 있었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는 휴일이 제한적이었다.

군은 또 향방작계훈련은 2차 보충훈련에 한해 휴일훈련을 신청할 수 있었지만 내년부터는 휴일훈련 신청범위를 확대해 1차 보충훈련부터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예비군 훈련 때 나눠주던 칼빈소총은 내년부터 지급하지 않고 M16소총을 사용해 훈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향방예비군 개인화기의 경우 칼빈소총이 35.7%, M16 소총이 64.3%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칼빈소총은 6·25전쟁 당시 쓰였던 한국군 화기가 지금까지 사용돼 왔다.

이와 관련, 군은 이 같은 예비군 훈련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이날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충북 괴산군에 있는 학생중앙군사학교에서 국방부 동원기획관 주관으로 2014년 동원업무 발전을 위한 전군 동원관계관 워크숍을 갖는다.

워크숍에는 국방부와 병무청, 합동참모본부 및 육군 예하 수임군부대 동원참모 이상 동원관계관 150여 명이 참석해 내년도 분야별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또한 워크숍에서는 국방개혁과 연계해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예비군훈련대 창설과 예비전력관리 군무원 직종통합에 따른 직급다양화에 대한 문제를 집중 토의한다.


cunj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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