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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내년 ‘더 좋은 일반고 함성 프로젝트’ 추진

교당 평균 5000만원 지원…‘주문형 소인수 강좌 개설, 참여형 학생중심수업 강화’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2014-12-22 15:56 송고

경기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일반고의 교육역량을 높이기 위한 ‘더 좋은 일반고 함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이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내년 일반고 351개교를 대상으로 더 좋은 일반고 함성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더 좋은 일반고 함성 프로젝트는 주문형 소인수 강좌 개설과 3개 이상의 진로집중과정 및 학교간 공동교육과정 확대, 참여형 학생중심수업 강화 등을 통해 학생이 즐거운 학교를 만드는 수업과정이다.

도교육청은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해 협력교사 활용이나 학급당 정원 감축을 통한 작은 교실 확대, 학교내 학습공동체 연수  학점 인정, 진로변경 전편입학제도 확대, 일반고 교장 공모확대 등을 추진한다.

프로젝트 추진학교에는 교당 평균 5000만원(최고 7000만~8000만원, 최소 3000만~4000만원)이 지원된다.

예산은 1년차 학교 성과 평가 50%, 내년 계획서 등 평가 30%, 학교특성화프로그램 평가 20%를 합산해 차등배정된다.

도교육청은 올해 150억6600만원(교육부 지원 140억6600만원 포함)을 투자해 일반고 303개교를 대상으로 일반고 교육역량 향상 1차년도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를 통해 수원 수성고, 성남 서현고, 안양 동안고, 부천 상원고, 이천 효양고, 용인 동백고 등 일반고의 수업의 질이 높아졌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서현고는 잠자는 학생 없기, 자습 없기, 수업 맥락 없는 동양상 시청 없기 등 ‘수업 3무’ 실천으로 학생들의 수업 몰입도와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이 학교는 올 2월 졸업생 410명 중 290명이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는 등 전반적으로 교육역량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자사고에 가보면 학생 만족도가 떨어지고, 옛날 형태의 재미없는 수업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며 “수업이 재미있지 않으면 의미 없다. 그런 의미에서 더 좋은 일반고 함성 프로젝트는 공감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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