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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현장시청' 가동…부서를 통째 현장으로 옮겨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2014-12-22 15:17 송고
김승수 전주시장(오른쪽)이 22일 전주시 완산구 팔달로 썬플러스빌딩에서 현장시청 1호인 한옥마을사업소 현판식을 갖고 있다.(전주시 제공) 2014.12.22/뉴스1 © News1 김춘상 기자
김승수 전주시장(오른쪽)이 22일 전주시 완산구 팔달로 썬플러스빌딩에서 현장시청 1호인 한옥마을사업소 현판식을 갖고 있다.(전주시 제공) 2014.12.22/뉴스1 © News1 김춘상 기자


전북 전주시가 현안이 있는 곳에 관련 부서를 통째로 옮겨 업무를 보게 하는 ‘현장시청’ 운영에 들어갔다.
 
전주시는 22일 완산구 팔달로 한옥마을사업소 현장시청에서 김승수 시장과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시청 1호’ 현판식을 가졌다.
 
현장시청 운영은 현안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행정조직이 직접 나가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김승수 시장의 지론으로 마련됐다.
 
공무원 몇 명이 현장을 찾는 기존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관련 부서가 통째로 현장으로 이동해 업무를 보는 방식이다.
 
1호 현장시청은 관광객들로 넘쳐나는 한옥마을 관련 부서인 한옥마을사업소다.
 
전주시청 인근 대우빌딩에서 업무를 보던 한옥마을사업소 직원 10여명은 모두 한옥마을 인근에 자리를 잡은 현장시청으로 일터를 옮겼다.
 
이들은 한옥마을 가까이에 근무하면서 교통문제, 불법주차, 노점, 위생문제를 비롯해 숙박·체험시설 안내, 관광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를 보게 된다.
 
전주시는 한옥마을사업소를 시작으로 현장시청을 늘리기로 했다.
 
탄소기업과의 기업지원팀을 팔복동 경제통상진흥원으로 옮겨 ‘기업지원사무소’라는 이름의 현장시청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렇게 해서 5개 안팎의 현장시청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승수 시장은 “시청의 본질은 건물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현장에 있다”면서 “시민들의 삶 속으로 뛰어 들어가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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