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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지사 "혁신도시 활성화 선도적 투자" 당부

(무안=뉴스1) 김한식 기자 | 2014-12-22 15:15 송고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22일 "전남의 큰 과제인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시설이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선도 투자하되 도의회, 광주시, 유관기관, 민간과 잘 협의하고 공공기관과 인간적 만남도 자주 하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토론회를 갖고 "역대 도지사 10분을 모시고 간담회를 한 결과 '생명의 땅,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도정 목표와 '가고 싶은 섬', '숲속의 전남' 브랜드시책은 잘 설정한 것이란 칭찬을 받았다"면서 "전임 지사들은 혁신도시 활성화와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도의 큰 과제로 꼽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예산으로 정책을 수립하는 데는 많은 제약이 있다. 국비를 많이 확보하고 광주시와 함께 분담하는 것도 좋겠지만 그것을 기대하다 타이밍을 놓칠 수 있다"며 "광주시와 경제단체 등이 참여하는 비즈니스라운지나 산학연유치지원센터 등은 국비 확보 및 광주시와 협의 노력을 하되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선도 투자 한다는 생각으로 내년 연초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또 "혁시도시는 한국전력 하나만 생각해도 2020년까지 500개 연관기업 유치를 계획하는 등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커질 수 있으므로 우리가 선제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도의회, 광주시와 평소에 소통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공공기관 입주민들이 복합유통시설을 가장 시급하게 설치되길 바라고, 민간에서도 구체적 움직임이 있으므로 도에서도 빨리 가동되도록 여건을 갖춰주고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며 "교통·교육 등 조기 정착에 필수적 요소는 경찰,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잘 협의하고, 광주시가 역량이 더 충분한 문화․의료 등 분야는 광주시, 민간 등과 협력해 갖춰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공공기관 관련 실국에선 기관 임직원들과 연쇄회담을 가져달라"며 "현대는 디지털 시대지만 인간 구조는 아날로그 요소가 많아 공식 회의만으로는 충분치 않은 만큼 허심탄회한 인간적인 소통을 통해 불편과 기대가 무엇인지 잘 들어 반영하고, 필요한 인력 파견문제도 공무원들이 '자기 개발에 도움이 되고 인생의 폭을 풍요롭게 하는 기회'라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와 관련해선 "전국을 휩쓸어도 안전했던 축산농가의 위생과 동물복지 실태 등 공통점을 발굴해 적극 알리고, 철만 되면 질병에 걸리는 농가의 공통점을 분석해 반면교사로 삼도록 해야 한다"며 "예방대책을 연구해 공기와 햇볕, 생활 면적 등이 관계된다면 축사시설 개선을 과감히 도 정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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