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MLB] 美 ESPN "추신수, 2015년 텍사스 키플레이어"

"프린스 필더와 함께 출루율 높여야"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4-12-22 11:47 송고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내년 시즌 팀을 이끌 키플레이어로 언급됐다. © AFP=News1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내년 시즌 팀을 이끌 키플레이어로 언급됐다. © AFP=News1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내년 시즌 팀을 이끌 키플레이어로 언급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판도를 예측하면서 팀을 이끌 선수로 프린스 필더(30)와 함께 추신수를 꼽았다.

ESPN은 "필더와 추신수는 4할에 가까운 출루율을 기록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그들과 아드리안 벨트레(35)가 2013년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팀은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추신수는 발목과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162경기 중 123경기 출장에 그치며 타율 0.242, 출루율 0.340을 기록했다. 

ESPN은 "텍사스는 프린스 필더, 추신수, 다르빗슈 유(28), 주릭슨 프로파(21), 데릭 홀랜드(28)가 모두 부상없이 한 시즌을 보내야 한다"고 강조하며 텍사스가 세 가지 부문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첫 번째로 꼽은 것이 코너 외야수다. ESPN은 추신수와 함께 좌익수 혹은 우익수를 맡아줄 선수가 없다고 지적하며 "텍사스가 저스틴 업튼(27·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영입에 매달리는 이유"라고 말했다.

두 번째는 지명타자다. ESPN은 "기존 지명타자인 미치 모어랜드(29)가 좋은 성적을 내길 바라든지 더 좋은 대안을 찾든지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다르빗슈와 홀랜드의 뒤를 받쳐줄만한 선발진이 없다고 지적했다. ESPN은 텍사스의 선발진인 로스 디트와일러(28), 맷 해리슨(29), 닉 테페시(27), 닉 마르티네즈(24) 중 최소한 2명 이상이 선전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ESPN은 텍사스가 남은 스토브리그에서 전력 보강이 필요한 외야수, 지명타자, 투수를 물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ESPN은 다음 시즌 텍사스의 성적을 77승85패로 예상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그쳐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없다고 전망했다.

올해 텍사스는 주축 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리며 67승95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5개 팀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 우승은 LA 에인절스가 가져갔다.

ESPN은 시애틀 매리너스(88승74패)를 2015 시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후보로 꼽았다. 이어 LA 에인절스(84승78패), 오클랜드 애슬레틱스(82승80패) 순으로 예상했다.




parksj@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