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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국토청, 남원-곡성간 국도17호선 23일 개통

교통사고 빈발 기존 국도보다 안전성 향상…20여분 단축

(익산=뉴스1) 김재수 기자 | 2014-12-22 11:38 송고
23일 개통 예정인 국도 17호선 도로.© News1
23일 개통 예정인 국도 17호선 도로.© News1
대표적인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알려진 국도 17호선 전북 남원-전남 곡성 간 도로가 더 빠르고 더 안전해진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17호선 남원-곡성 도로건설공사가 착공 9년 만에 마무리돼 23일 오후 4시부터 차량통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남원-곡성 도로공사는 전북 남원시 주생면 중동리에서 전남 곡성군 곡성읍 장선리에 이르는 11.9㎞ 구간을 4차선으로 신설하는 사업으로 2005년 착공했다.

시설비 1083억, 보상비 128억 등 총 1211억원이 투입됐다.

이 도로가 개통하면 기존국도를 이용할 때보다 시간이 20여분이 단축되고, 인근 전주-광양고속도로 및 남원시우회도로 등과 연결이 더 편리해져 남원과 곡성 주변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 호남지역 국도 가운데 대표적인 사고다발지역인 기존 국도를 대신하는 신설도로가 탄생하면서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국도 17호선 남원-곡성 구간은 일반 교통사고는 물론 농촌마을을 통과하면서 농기계와의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구간이었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최근 2년여 동안 이 구간에서는 총 8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7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유성용 익산국토청장은 "국도17호선 남원-곡성 간 도로 개통으로 교통사고 위험은 사라지고 인근 지역과의 접근성은 더 편리해져 남원과 곡성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익산국토청은 앞으로도 호남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계획된 SOC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js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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