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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적대적 관계 조재현 최명길, 다정한 러브샷의 이유는?

(서울=뉴스1스포츠) 권수빈 기자 | 2014-12-22 10:55 송고

'펀치' 조재현과 최명길이 러브샷을 하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김효언) 측은 22일 조재현(이태준 역)과 최명길(윤지숙 역)이 다정하게 러브샷을 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했다.

조재현과 최명길은 온갖 불법과 비리를 동원해 마침내 검찰총장 자리에까지 오른 이태준과 청렴결백의 상징이자 여성법조인들의 우상으로, 숱한 악행을 저지른 태준이 검찰총장에 오르는 것을 끝까지 반대한 법무부장관 윤지숙을 맡아 날선 대립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펀치´에서 적대적 관계인 조재현, 최명길이 러브샷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 SBS
´펀치´에서 적대적 관계인 조재현, 최명길이 러브샷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 SBS

물과 기름처럼 절대 섞일 수 없는 적대적 관계 이태준과 윤지숙은 서로 정답게 술자리를 같이하고 있다. 두 사람은 막걸리 잔을 들고 건배를 하더니 이내 다정히 팔을 걸고 러브샷까지 하고 있다. 검찰의 아버지와 어미니로 불리는 법무부장관 지숙과 검찰총장 태준이 결국 서로를 인정하고 화해의 잔을 나누는 것인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모종의 거래가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두 사람의 막걸리집 회동은 지난 9일 인사동의 한 식당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촬영장에 도착한 두 배우는 서로 동선과 대사를 주고받으며 촬영에 앞서 철저한 사전 준비를 했다. 이명우 감독의 큐 사인과 함께 카메라가 켜지자 두 배우는 캐릭터에 몰입해 서로를 신뢰하는 듯 유쾌하게 건배를 건네면서도 순간순간 날카로운 내면의 감정을 드러내는 팽팽한 긴장감을 연출했다.

촬영에 참여한 '펀치' 제작진은 "두 배우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작은 지문과 동작 하나까지 완벽하게 준비해오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어 후배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밤 10시 방송되는 '펀치' 3회에서는 뇌종양 수술을 받던 정환(김래원 분)이 코마 상태에 빠지고, 태준의 명령으로 하경(김아중 분)이 체포되는 상황이 그려진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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