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염원을 풀어줄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 발표했다. ‘깜짝 발탁’도 있었고 ‘깜짝 제외’도 있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22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주행 비행기에 오를 정예 멤버를 발표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호주 아시안컵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박주영이 제외됐고 무명 이정협이 발탁됐다. © News1 DB |
미드필더 쪽에는 간판 플레이어들이 대거 합류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기성용, 이청용, 구자철 등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과 남태희와 이명주 등 중동파가 섞였다.
수비진에는 차두리와 곽태휘 등 베테랑과 김주영, 김진수 등 젊은 피가 적절히 조합됐다. 경쟁이 치열했던 골키퍼 부문에는 김승규를 비롯해 김진현과 정성룡이 포함됐다.
GK : 김승규(울산),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정성룡(수원)
DF : 장현수(광저우 푸리),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곽태휘(알 힐랄), 김진수(호펜하임), 차두리(FC서울), 박주호(마인츠), 김주영(FC서울)
MF : 기성용(스완지 시티), 이청용(볼턴), 손흥민(레버쿠젠), 한국영(카타르), 남태희(레퀴야), 구자철(마인츠), 김민우(사간도스), 한교원(전북), 이명주(알 아인)
FW : 조영철(카타르), 이근호(엘자이시), 이정협(상주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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