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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휘발유가 '갤런당 2.47달러(ℓ당 716원)'…5년반만 최저

(뉴욕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4-12-22 09:31 송고
16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펄스 처치의 주유소에서 한 여성이 주유를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16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펄스 처치의 주유소에서 한 여성이 주유를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미국 주요 지역들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지난 2주 동안 1갤런당 25센트 하락해 5년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미 주유업계 시장정보지인 '룬드버그 서베이'가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인 19일 기준으로 1갤런당 2.47달러(1ℓ당 약 715.52원)를 기록해 2주 전인 지난 5일보다 25센트 줄었다. 이는 지난해 5월 최고가보다 갤런당 1.25달러 이상 낮은 수준이다.

룬드버그 서베이의 트릴비 룬드버그 대표는 "휘발유가 하락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것이며 19일의 '깜짝' 상승이 없었다면 약간 더 떨어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휘발유 가격 수준에선 수요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선물가격은 4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12주 가운데에선 11주 동안 하락했다. WTI는 지난 2주간 약 14.2% 하락했으나, 19일엔 5.1% 상승해 배럴당 57.13달러에 체결됐다.

한편, 조사 대상인 미국 전역 48개 지역 가운데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뉴욕주 남동부 자치구인 롱아일랜드로 1갤런당 2.82달러(1ℓ당 약 814.59원)였다. 가장 저렴한 곳은 오클라호마주 북동부 도시인 털사(Tulsa)로 1갤런당 2.38달러(1ℓ당 약 594.43원)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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