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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동' 송은채, 기생役 위해 6kg 감량 '아름다운 한복자태'

(서울=뉴스1스포츠) 이경남 기자 | 2014-12-22 09:12 송고 | 2014-12-22 09:56 최종수정

'어우동: 주인 없는 꽃' 주연 송은채와 백도빈이 영화를 위해 체중을 감량했다.

19금 영화 '어우동: 주인 없는 꽃'에서 타이틀롤 어우동 역을 맡은 송은채는 완벽한 어우동의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6kg을 감량하며 열정을 보였다.

극중 남편에게 상처받은 후 양반댁 규수에서 조선을 뒤흔든 최고의 기녀로 새로 변하게 되는 그녀는 힘든 촬영 기간 중간중간에도 운동을 병행하며 애써 줄인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힘썼다.

'어우동: 주인 없는 꽃' 주연 송은채와 백도빈이 캐릭터를 위해 체중을 감량했다. © '어우동: 주인 없는 꽃'  스틸컷
'어우동: 주인 없는 꽃' 주연 송은채와 백도빈이 캐릭터를 위해 체중을 감량했다. © '어우동: 주인 없는 꽃'  스틸컷

송은채는 "한복을 입었을 때 아무래도 조금 더 아담한 편이 옷태도 그렇고 기녀로서 춤사위를 선보일 때도 선이 예뻐 보일 것이라 생각했다. 사실 운동을 좋아해 평소보다 조금 더 한 것뿐인데 많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조금 부끄러운 기분"이라고 밝혔다.

극중 어우동의 남편 이동 역으로 조선 최고의 바람둥이의 모습을 보일 배우 백도빈 또한 이번 작품을 위해 10kg이나 체중을 감량했다.

그는 극의 특성상 빠질 수 없는 장면인 정사신을 위해 이전 작품으로 인해 불어났던 몸을 순식간에 조절해 탄탄한 몸매로 거듭났다. 백도빈은 "운동과 식단조절을 병행해 한 달 정도 만에 몸무게를 줄일 수 있었다. 내가 맡은 이동이라는 캐릭터가 물론 주색을 밝히지만 조선의 사대부이기 때문에 사냥이나 활동적인 생활도 많이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매력적인 캐릭터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span>'어우동: 주인 없는 꽃' 주연 송은채가 기생 역을 위해 체중을 감량했다. © '어우동: 주인 없는 꽃'  스틸컷</span>
'어우동: 주인 없는 꽃' 주연 송은채가 기생 역을 위해 체중을 감량했다. © '어우동: 주인 없는 꽃'  스틸컷


'어우동: 주인 없는 꽃'은 양반가에서 태어나 곱고 아름다운 자태와 지성까지 겸비한 한 여인이 남편에게 배신당한 후 복수를 위해 왕조차 탐하고자 했던 최고의 꽃으로 다시 태어난 여인 '어우동'의 조선을 뒤흔든 역사적 스캔들을 그린 영화다. 오는 새해 1월15일 개봉 예정.


lee12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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