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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국인 포함 원정 도박단 적발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4-12-21 21:38 송고

중국 당국이 한국인이 포함된 한국 원정 도박단을 적발했다고 중국신문망이 보도했다.

허베이성 공안청은 1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8.01 국제도박 사건'으로 알려진 해외 원정도박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국 당국이 한국 원정도박 조직에 대해 수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허베이성 공안청은 지난 19일 한국인이 3명이 포함된 국외 원정 범죄 혐의자 107명을 체포하고 8억5000만위안(약 1500억원)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인뎬쥔 공안청 치안관리국 국장은 "이번 수사는 조직의 뿌리까지 뽑는 것을 목표로 수사망을 넓혔으며 원정 도박단 조직자, 경영자 등도 모두 체포했다"고 밝혔다.

허베이성 공안청은 지난해 8월 한국 경찰로부터 중국 국적의 추모씨가 포함된 조직이 원정 도박에 연루됐다는 제보를 받은 후 10여 개 성·자치구에서 여러 기관과 공동으로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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