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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테일러 30득점' KDB생명, 하나외환 잡고 6연패 탈출

하나외환 토마스 개인 최다 39득점…팀 패배로 빛 바래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4-12-21 21:30 송고 | 2014-12-21 21:36 최종수정
KDB생명이 2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15 여자프로농구 하나외환과의 경기에서 87-85로 승리를 거뒀다. 뉴스1 © News1
KDB생명이 2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15 여자프로농구 하나외환과의 경기에서 87-85로 승리를 거뒀다. 뉴스1 © News1

구리 KDB생명이 부천 하나외환에게 신승을 거두고 6연패에서 벗어났다.

KDB생명은 2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15 여자프로농구 하나외환과의 경기에서 87-8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DB생명은 6연패에서 탈출하며 3승12패를 기록했다. 하나외환은 12패(3승)째를 떠안으며 KDB생명과 다시 공동 최하위가 됐다.

KDB생명 테일러는 30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채진도 3점슛 2개를 포함해 15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하나외환 토마스는 개인 최다 39득점(15리바운드)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양 팀은 경기 내내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접전을 펼쳤다.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양 팀의 점수 차는 5점 이상 벌어지지 않았다. 승부는 4쿼터 막판에서야 갈렸다.

4쿼터 5분여를 남기고 하나외환 강이슬과 김영은의 3점이 연이어 터지며 KDB생명은 72-74로 끌려갔다. 이내 테일러의 연속 골밑슛으로 76-74 역전에 성공한 KDB생명은 점수 차를 더욱 벌리는 데는 실패했다. 이후 하나외환 신지현과 KDB생명 한채진이 3점슛을 주고 받으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KDB생명은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하나외환 토마스에게 득점을 허용해 84-85로 끌려갔으나 이경은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테일러의 득점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나외환은 85-87로 2점 뒤진 상황에서 김지현이 종료 직전 회심의 3점슛을 날렸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그대로 경기는 끝났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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