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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부회장, 발레 '호두까기 인형' 본 이유

막내 딸, 국립발레단 공연 '프릿츠' 역 출연에 예술의전당서 공연관람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2014-12-21 20:50 송고 | 2014-12-22 09:52 최종수정
© News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7)이 21일 저녁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를 찾아 막내 딸 이모양(10)이 출연한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관람했다. 

이 부회장은 캐주얼 차림으로 오페라하우스 1층 앞줄에 앉아 오후 6시부터 120분간 진행된 공연 내내 자리를 지켰다. 

공연 중간 휴식시간에는 공연장을 찾은 삼성 직원들과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다른 가족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딸의 공연을 지켜 본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웃으며 별 다른 답변은 하지 않았다.

이 부회장의 막내 딸 이 모 양은 '호두까기 인형'의 여주인공 마리의 장난꾸러기 오빠 '프릿츠'역을 맡았다. 이 양은 국립발레단 부설 발레아카데미를 2011년 6월부터 다니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매해 딸 공연 무대를 가족과 함께 찾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호두까기 인형'을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에도 홍 여사와 함께 딸이 출연한 '라 바야데르'를 관람했다.

막내딸이 발레를 배우면서 발레 공연을 즐겨 보기 시작한 이 부회장은 지난해까지 재계 인사로 구성된 국립발레단 후원회 KNB펠로우(현재 KNB소사이어티)의 회원이었다.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과 국립발레단(예술감독 강수진)이 공동 주최하는 연말 레퍼토리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 

국립발레단은 2000년 러시아 볼쇼이발레단 버전의 '호두까기 인형'을 국내 초연한 이후 14년간 동일한 버전의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이고 있다.




senajy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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