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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전소현, 故 박성신을 위한 ‘그래비티’ 열창…심사위원 호평일색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12-21 18:40 송고
 
 

'K팝스타4' 전소현이 노래 스승인 고(故) 박성신을 떠올려 화제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에서 전소현은 "故 박성신 선생님께 노래를 배웠는데 올해 8월 8일 지병으로 돌아가셨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박성신)선생님 특유의 미소가 있었다. 합격하고 나서 전화하면 '그래, 잘했다'라고 미소 지어 주실 게 생각이 나는데 이제 실제로 못 본다"며 "너무 많이 생각이 나서 (합격했을 때) 울었다"고 밝혔다.

전소현은 이날 랭킹 오디션에서 "하늘에 있는 선생님께 들려드리고 싶은 곡"이라며 사라 바렐리스의 '그래비티'를 선곡, 풍부한 감정으로 곡을 소화해 극찬을 받았다.

전소현의 '그래비티'를 들은 유희열은 "깜짝 놀랐다. 오디션장이 아니라 CD를 듣는 느낌이었다. 더 이상 할 심사평이 없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소현양의 감정을 나도 느꼈다. 노래의 주인공이 돼 진심으로 불렀다. 노래를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를 떠나 가슴이 아팠다"며 전소현의 아픔에 진심으로 공감했다. 양현석 역시 "흠잡을 데가 없다"며 극찬했다.

한편 박성신은 '산 너머 남촌에는'을 부른 가수 박재란의 딸로, 1988년 제 9회 강변가요제에서 '비 오는 오후'로 가창상과 장려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어 1990년 발표한 '한번만 더'의 히트로 스타덤에 올랐지만 이듬해인 1991년 내놓은 2집 '크림 하나 설탕 하나'가 실패하면서 팬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갔다.

이후 박성신은 음악 감독 임인성씨를 만나 결혼했고, 남편이 목사가 되자 CCM 가수로 활동하며 선교 활동에 전념했다. 이후 故 박성신은 향년 45세로 지난 8월 8일 세상을 떠났다.


soho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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