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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샤오미, 기업가치 약 49조원…우버 능가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14-12-21 15:01 송고 | 2014-12-21 15:23 최종수정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현재 추가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어 기업 가치가 450억달러(약 49조5000만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익명의 요구한 소식통을 인용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자금 조달을 완료하게 되면 샤오미의 기업가치는 세계 최대 유사 택시서비스업체로 410억달러 가치의 우버(Uber)를 능가하게 된다.

이르면 오는 22일 종료가 예상되는 이번 자금 조달에는 전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 리처드 지가 운용하고 있는 IT 투자 펀드 올-스타 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하고 있다. 또 러시아 투자업체 DST 글로벌과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도 참여했다. DST와 GIC는 이미 샤오미의 주요 주주들 가운데 속해 있다.

중국 최대 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계열사인 윈펑 캐피탈도 참여하고 있다.

샤오미는 지난해 8월 자금 조달을 실시할 당시 샤오미의 기업가치가 100억달러 수준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16개월만에 약 350%나 덩치를 키운 셈이 된다. WSJ는 샤오미의 가파른 성장세는 중국 외 신흥시장에서 높은 기대치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샤오미는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따돌리고 중국시장 스마트폰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 올해 샤오미의 전 세계 기준 작년 1870만대에서 3배 이상 늘어난 60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아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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