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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추가 유출자료 일반적인 것…원전안전과 무관"

"MCNP 미국서 만든 노심설계용 공개프로그램..BURN 4는 현재 사용않는 것"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2014-12-21 13:55 송고
원전반대그룹의 회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가 21일 새벽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월성 1호기의 도면.© News1
원전반대그룹의 회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가 21일 새벽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월성 1호기의 도면.© News1

21일 추가로 공개된 한국수력원자력 내부 문서와 관련해 한수원은 "기존에 공개된 자료와 비슷한 수준의 일반 기술자료"라며 "원전 안전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새벽 1시32분 자신을 원전반대그룹 회장이라고 지칭하는 이는 트위터를 통해 고리1․2호기 공기조화계통 등 운전용 도면 5장과 월성 3·4호기 최종안전성분석 보고서 목차 등 문서와 원전 프로그램인 'MCNP', 'BURN4'를 공개했다. 지난 15일부터 18일, 19일 등에 이어 네 번째 자료 공개다.


한수원은 "MCNP은 미국에서 만든 노심설계용 공개 프로그램"이라면서 "BURN4의 경우 일본에서 개발한 핵종량 계산프로그램으로 현재 사용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비상근무체체제에 돌입해 사이버공격 경계 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정부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사회 혼란을 조성하는 원전자료 유출 전모를 파악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자료 유출 사건에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며 "만일의 경우에 철저히 대비해 원전 안전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yagooj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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