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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미생',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 '완생 성적표'

(서울=뉴스1스포츠) 명희숙 기자 | 2014-12-21 10:00 송고

'미생'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20일 저녁 8시30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연출 김원석) 마지막 회가 평균 시청률 8.4%, 최고 시청률 10.3%를 기록하며 자체 시청률 최고치로 대장정을 마쳤다.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전연령 남녀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남자 10대와 30대, 여자 20대와 30대 시청층은 지상파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생'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 tvN '미생' 캡처
'미생'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 tvN '미생' 캡처


마지막회였던 20화에서는 비록 장그래(임시완 분)는 정규직 전환에 실패했지만 다시 뭉친 영업3팀이 다시 완생을 향해 나아가는 가슴 벅찬 장면이 그려졌다.

수많은 직원들이 애쓰고 염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말의 가능성을 비쳤던 장그래의 정규직 전환은 실패로 돌아갔다. 오상식 차장(이성민 분)은 과거 영업부장이었던 김부련(김종수 분)을 사장으로 내세워 새로운 회사를 꾸렸고 오차장과 장그래를 떠나 보낸 김동식 대리(김대명 분)는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그 회사에 합류하게 돼 다시 뭉친 영업3팀의 새 삶을 보여줬다.
새 삶을 꾸린 지 1년 째, 일에 자신감이 붙은 장그래는 오차장에게 “차장님, 저 홀려보세요. 저 홀려서 잡아보세요. 차장님의 뭘 팔 수 있어요?” 라는 말로 그들의 첫 만남에서 오차장이 장그래에게 던졌던 말을 되받아치는 마지막 장면은 '미생' 통상 최고의 1분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reddgreen3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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