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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22연승' 레알, 첫 FIFA 클럽월드컵 우승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아르헨티나 산 로렌소에 2-0 승리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4-12-21 09:53 송고
레알 마드리드가 21일(한국시간) 2014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산 로렌소를 2-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AFP=News1
레알 마드리드가 21일(한국시간) 2014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산 로렌소를 2-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AFP=News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공식 경기 22연승을 질주하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달성했다.

레알은 21일(한국시간) 모로코 마라카슈에서 열린 2014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 산 로렌소(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레알은 2000년 첫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하는 등 그동안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슈퍼컵 등에 이어 클럽 월드컵까지 차지하면서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 우뚝 섰다.

또 레알은 공식 경기 2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역대 축구 클럽 최다 연승 기록은 브라질의 쿠리치바가 2011년 수립한 24연승이다. 앞으로 3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간다면 레알은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레알은 이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카림 밴제마 등 최고의 멤버를 총 출동시켰다. 또 부상에서 복귀한 하메스 로드리게스도 경기에 나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레알은 상대의 촘촘한 수비를 뚫지 못하고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세르히오 라모스가 헤딩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6분 레알은 추가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장악했다. 이스코의 패스를 받은 베일이 침착한 슈팅으로 산 로렌소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레알은 2골차 리드를 마지막까지 지켜내고 우승을 차지했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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